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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청주 도심 출현 여우 멸종위기종 아닌 북미산 여우
 
  시설 내 보관중인 여우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지난 3월 29일 청주시 도심에서 포획된 여우가 우리나라 여우가 아닌 것으 확인됐다.

 

환경부는 올해 3월 22일 세종시 조치원 인근에서 여우를 봤다는 제보에 따라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 연구진과 함께 여우를 추적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북미산 여우임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여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소백산 생물종보전원 중부센터에서 보호 중에 있다.  

 

‘북미산 여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법정관리종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야생에 방사될 경우 우리나라 여우와의 교잡, 유전자 변이, 서식지, 먹이 경쟁 등의 우려가 있다.

 

환경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동물원에 인계 같은 적정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여우’에 한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관리하고 있다. 과거 한반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1960년대부터 무분별한 포획과 쥐 박멸 운동으로 먹이 등이 부족해지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다.

 

2012년부터 국립공원공단 생물종보전원과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여우복원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50마리 이상 복원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북미산 여우는 비록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편안한 안식처를 찾아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2020-04-27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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