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위성 1호기가 현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오는 23일 새벽 6시 3분경 발사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항공위성 1호기를 발사해 내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에 발사되는 항공위성서비스(KASS)는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시스템이다. 항공위성을 통해 오차범위를 1~1.6m로 보정해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위치기반서비스 산업에서 더욱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위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나라 상공에 떠 있는 위성이기 때문에 24시간, 전국 어디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호를 이용할 수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부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보정한 정밀위치정보서비스를 일반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위성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치보정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