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2일부터 연말까지 화성시와 용인시 광역버스 3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5대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역교통위원회는 화성시 7790번과 1006번, 용인시 5002번 광역버스 노선에 전기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790번은 협성대 정문을 기점으로 화성 봉담지구에서 의왕TG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22일 5대, 내달 6일 5대가 투입된다. 

수원대학교를 기점으로 화성 봉담지구에서 의왕TG를 거쳐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1006번 노선에는 다음달 20일 4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명지대학교를 기점으로 용인 터미널 및 둔전·포곡을 거쳐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5002번 노선도 내달 26일 11대가 투입된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해 지금까지 총 35대가 도입됐다. 이번 화성시·용인시 25대를 포함해 연말까지 총 60대의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대광위 김영국 광역교통정책국장은 "2층 버스는 여객 수송량이 기존 버스 대비 40석에서 70석으로 약 30석 확대돼 입석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2층 전기버스 도입 대수를 대폭 확대해 수도권 광역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