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 달간 K-pop 월드 페스티벌 온라인 이벤트 ‘K-pop팬이 되어주세요’를 진행한다.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재외한국문화원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12월 7일 오후 6시 창원시 실내 경륜장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5개국 17개 팀이 결선에 참가하며 이 행사는 KBS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 지역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한류 팬들 사이에서만 열리던 소규모 지역 행사를 발전시킨 형태로 결선 진출자들을 초청해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생소한 K-pop 월드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한류 붐 확산에 기여하고자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벤트는 코리아넷(http://www.korea.net 혹은 http://kpop.korea.net)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결선 진출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 남기기, 온라인 인기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사이트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영어로 운영되며, 당첨자는 12월 9일 코리아넷에 발표될 예정이다. 총 62명을 선발하며, 상품으로는 최신형 태블릿 PC, 디지털 카메라, 외장하드, 온라인 상품권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