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도시·건축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도시·건축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2019 서울 시민건축학교'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도시 건축 하기’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되었으며, 도시공간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을 통해 공유하고, 도시공간을 구성하는 개별 건축물 중에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집’에 대해 건축가, 시공자, 건축주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7월 3일(수)부터 시작되는 1부는 매주 수요일 19시에서 21시까지 5차에 걸쳐서 진행되며, 강현석 건축가, 마민지 영화감독, 김규형 사진작가, 모종린 경제학자, 김인철 건축가 등이 나와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서울의 도시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교양강좌로 운영된다.

8월 한달은 쉬고, 2부는 9월4일부터 시작해서 10월 30일까지 수요일날 동일 시간대에 7차에 걸쳐서 진행되며, 건축가 모임인 ‘집톡’의 건축가 3인과 ‘상가주택 건축주바이블’의 저자인 유훈조 건축가, 친환경 건축 전문가인 김영실 건축가, 미술감독이자 시공사를 운영하는 황창록 대표, 건설부동산 법률 전문가 원영섭 변호사가 자신들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좋은 건축을 위해 건축주가 알아야할 설계, 시공, 법률 지식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시민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열린 강의로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6월 12일부터 23일까지이며, 장소는 올해 3월에 개관한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아카이브이다. 도시건축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해당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50명 선착순 마감이고, 수강료는 2만원이다. 전체 강의의 80%이상 수강자에게 수료장을 수여한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739-29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글로벌시대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과 가장 근접한 주거공간의 향상이 중요하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 스스로가 좋은 공간에 대해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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