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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서울 공항 도착…박근혜 대통령 영접 받아  [2014-08-14 11:56:44]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도착 영접하는 박근혜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궁정동 교황청대사관으로 향하며 을지로입구역 부근의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
 14~18일 서울·대전·충청도 오가며 '평화의 메시지' 전달할 예정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도착해 4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교황은 1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를 출발해 14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교황은 18일 오후 1시 출국하기까지 4박 5일간, 거의 100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한국에서 보낼 예정이다. 천주교 교황이 한국을 찾는 것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교황의 방한 길에는 2명의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과 평신도평의회 의장인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등 2명의 추기경과 주교, 주치의, 교황청 직원 등 28명과 내외신 교황수행기자단 66명이 동행했다.

교황은 서울공항에 도착해 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청와대 의전실장의 기내 영접 후 비행기에서 내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 32명의 평신도의 영접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나도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 방한 계기로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교황은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손을 맞잡고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공항에 도착한 교황은 우선 서울 종로에 위치한 주한 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숙소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오후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언어별로 모두 9개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황은 오후 3시45분 청와대를 예방할 예정이다. 의장대 퍼레이드 등 청와대의 환영식이 마무리되면 정상 면담이 이어진다. 한국 대통령 환영사에 이어 교황이 답사하는 양국 정상 연설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주교단과 공식적인 만남을 갖는다.

광복절인 15일 일정은 빡빡하게 짜여졌다.오전 8시 45분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 헬기를 타고 대전으로 옮겨 10시 30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신자들과 함께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특히 이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 및 희생자 가족들이 초대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교황은 미사에 앞서 가족들을 만나 상처를 어루만지고, 미사 도중에는 강론을 통해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16일에는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하고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미사를 주례한다. 오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아 장애인요양시설을 방문하고 한국의 수도자 4천여 명과 평신도 대표들을 만난다.

한국 방문 4일째인 17일에는 충남 해미 순교성지를 방문해 60여 명의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한 뒤 이어 오후에는 인근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한다. 아시아 청년대회에는 총 23개국 2000여 명의 청년들과 4000여 명의 한국 청년 신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교황은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 화합을 모색한다. 이후에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통해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사가 끝난 뒤 교황은 서울공항으로 이동해 간단한 환송식을 치르고 오후 1시경 로마행 비행기에 오른다.


[2014-08-14 1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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