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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재인 대통령 "지방선거 압승,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분열의 정치 끝났다···정치 입문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  [2018-06-18 20:13:32]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사진=청와대)
 "이제 모두 '1년의 경험' 가져 서툴다는 핑계 안 통한다··· 유능·도덕성·태도 3가지 자세 주문"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 승리를 거뒀고 국정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아주 기쁜 일"이라면서 "한편으로 아주 어깨가 무거워지는 그런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갚아야 할 외상값이 많다고 하더라도 우선은 기뻐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압도적 승리,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 이상으로 이번 선거결과에 아주 깊은 감회를 갖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그리고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그리고 그런 지역주의 정치, 분열의 정치 구도 속에서 어떤 정치적 기득권을 지켜나가는 정치도 이제는 계속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는 제가 정치에 참여한 가장 주요한 이유 중 하나,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정말 꿈꿔왔던 그런 일이고, 3당 합당 이후, 약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지역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조금 실감이 덜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에 의지하는 분열의 정치를 벗어나야 우리 정치가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그렇게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아주 높은 투표 참여와 정말 성숙한 주권자 의식으로 새로운 정치를 마련해주신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전적으로 우리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아주 잘해 준 덕분"이라며 "일부에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는 대통령 개인이 그런 결과 가져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건 정말 온당치 못한 이야기다. 대통령이 혼자서 잘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통령이 뭔가 잘했다면, 또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면 그것은 함께한 청와대 비서실이 아주 잘했다는 것이고, 함께한 정부 내각이 잘했다는 뜻이다"면서 "물론 부분적으로는 비서실 내에서 부족한 부분 있을 수 있고, 내각에서도 부처별로 부족한 부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의 팀으로서 비서실과 또 하나의 팀으로 내각이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 간에도 하나의 팀으로 아주 잘 해줬다"며 "그래서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우리 비서실 직원 모두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이 총리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적 있다. 국회에서 총리추천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는 그런 제도를 주장할 때 제가 그렇게 된다면 이낙연 총리 같은 좋은 분을 과연 총리로 모실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총리추천제도를 통해서 협치를 이렇게 잘하자는 뜻은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 정치 문화가 성숙한 그런 문화를 갖추고 있다면 (총리추천제가) 이상적 제도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지금과 같은 국회상황에서는 이낙연 총리 같은 그런 좋은 분을 모시기가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며 "그런 두려운 마음 속에서 주문하고 싶은 자세는 크게 3가지"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번째로 '유능함' 과 관련해 "공직에 근무하는 사람의 가장 기본이 유능함이라 생각한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국정을 이끄는 곳이고, 국정을 이끄는 중추고, 국정을 이끄는 두뇌"라며 "청와대야말로 정말 유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분, 한 분이 자기 업무에 유능할뿐 아니라 국정은 혼자 다할 수 없는 것이라 전체적 협업이라는 면에서도, 또 부처하고의 사이에 협력관계를 제대로 구축한다는 측면에서도 다 유능해야 한다"며 "실제로 청와대에 계시는 분들은 그동안 각계 각 분야에서 정말 충분히 유능한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청와대로 발탁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청와대에서 정말 이렇게 유능해진다는 것이,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다들 처음 해보는 일이다. 대통령도 처음 해보는 것이고, 비서실장도 처음 해보는 일이고 다들 처음 해보는 일이다. 그리고 과거에 해왔던 일이랑은 전혀 차원이 다른 그런 일"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일을 처음하면서 잘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제가 여러분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과거 청와대에서 4년간 있어봤고 또 어깨 너머로 대통령이 하는 일을 봐왔다는 것만큼 저한테 도움되는 게 없다"며 "그만큼 경험이 중요한 것인데 그런 면에서 보면 모두 다 1년의 경험을 다들 가졌기 때문에 이제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좀 서툴 수 있다'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정말 유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두번째로 도덕성과 관련해 "우리가 여소야대 아니냐. 우리가 정치 세력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는 결코 다수의 세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그런 가운데 국정을 이끌어나가는 힘은 국민들의 지지밖에 없는 것이고, 또 국민들 지지를 받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도덕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도덕적 가치를 좀 더 높게 이렇게 좀 존중하는 그런 DNA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만큼 국민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는 더 높다.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적폐청산, 그 중심에 부정부패의 청산이 있다"며 "우리 스스로가 도덕적이지 못하다면 국민들이 바라는 중요한 국정 과업을 실현 못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번째 마지막으로 공직자의 태도와 관련해 "국민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태도,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는 태도, 사용하는 언어, 표현 방법, 이런 태도들이 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결코 형식이 아니다. 이 태도는 거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게 왜 본질이냐면 국민들을 모셔야 하고, 국민들을 모시는 그 존재가 정치인들이고 공직자라면, 그런 모시는 어떤 본질이 태도에서 표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정치와 공직이 국민들의 어떤 기대나 눈높이 하고는 가장 동떨어진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정치나 공직 경력이 오래될 수록 또는 높은 지휘에 있을수록 그런 태도에서 국민들의 기대와 어긋나는 경우가 더더욱 많아지는 것이 실정 같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청와대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공직자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다. 아마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오면 위에 상급자들 즐비하고, 더 일찍 출근해야 하고, 더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스트레스 많고, 그래서 어디보다 노동 강도가 더 강한 그런 직장처럼 여겨질 수 있겠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청와대는 까마득히 높은 곳이다. 우리 실장님들이나 수석비서관뿐만 아니라 행정요원들도 국민들이 볼때는 정말로 높은 곳에 있는 그런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분 한 분이 다 청와대를 대표하고, 말하자면 저를 대신하는 비서 역할을 한다"며 "누군가 행정요원이 전화를 받더라도 그 전화는 나를 대신해 받는 거다. 친절하게 대응하면 친절한 청와대, 조금이라도 친절하지 못하게 받으면 아주 고압적 청와대, 권위적 청와대가 되는 것이다. 이런 태도 면에서도 각별히 관심 가져주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6-18 2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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