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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재인 대통령, "촛불혁명은 3·1운동 정신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국민 힘이 대담한 상상력 바탕···새로운 100년의 역사 열어"  [2018-07-03 18:42:42]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3
 "독립운동 역사 공유하면 남북의 마음도 가까워질 것···70년 분단이 역사도 갈라놓아···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까지 구상해달라"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1919년 한반도와 세계 각지의 하늘에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면서 "3.1운동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외친 선언이자 실천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문화역 서울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격려사를 통해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100년 전 선조들은 일제의 불의와 폭력에 맞섰고, 성별과 빈부의 차별, 소수의 특권과 기득권, 불공정과 불평등을 청산하고자 했다"며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을 국체로 선언한 것은 그 시기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은 100년 동안 잠들지 않았다. 지난 촛불혁명은 3·1운동 정신을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 이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국민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의 힘이 대담한 상상력의 바탕이 되었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에게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동시에 선조들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책무도 부여받고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기념관에는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삶과 정신을 하나하나 충실히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을 목표로 중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일제가 훼손한 이상룡 선생의 본가 안동의 임청각도 올해 말까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복원에 착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올해 안에 개관할 예정"이라며 "여성 독립운동가와 의병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정부는 옥고(獄苦) 여부와 상관없이 독립운동 사실이 확인되면 포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심사 기준을 전면 개선했다"며 "모든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께 국가의 도리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0년을 이어온 남북분단과 적대는 독립운동의 역사도 갈라놓았다"며 "지난 4월27일 저와 김정은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 사업추진을 논의했고 판문점 선언에 그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위원회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까지 구상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0주년 기념사업 하나하나가 우리의 역사적 자긍심의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19년 3월5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유관순 열사와 이화학당 친구들이 1만여명의 청년학생들과 함께 만세 시위를 벌였다"며 "나흘 뒤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여사가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압록강을 건넜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07년 4월22일 고종의 특명을 받은 이준 선생은 이곳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시베리아횡단열차로 헤이그에 이르렀다. 1936년 6월4일 스물넷의 마라톤 선수 손기정이 베를린으로 가기 위해 기차에 오른 것도 서울역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서울역은 우리 역사의 주요 무대였고 대륙으로 우리의 삶을 확장하는 출발지였다"며 "오늘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서울역에 남겨진 우리 역사의 발걸음을 되새기면서 우리가 가야할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곳에서 열리는 출범식이 새로운 100년을 알리는 기적 소리와 함께 지난 100년을 기념하는 힘찬 출발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2018-07-03 1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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