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계기로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월11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