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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문재인 대통령, "북미 대화 중단, 한반도 긴장 고조되는 최근 상황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  [2019-12-23 19:32:00]
 
  문재인 대통령-시진핑 주석 회담(사진=청와대)
 시진핑 주석 "중국-한국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심화·발전시키고 양국의 공동된 이익 수호하고 넓혀야"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현지시간)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여러 번 중국에 왔는데 올 때마다 상전벽해와 같은 중국의 발전상에 놀란다"며 "중국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 주석의 리더십과 중국 국민의 성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이고 한국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 깊은 해"라며 "양국 모두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대를 다짐하는 해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건국 7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중국의 주요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드리며 한국의 독립사적지 보존·관리에 관심을 갖고 힘써 주신 시 주석님과 중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올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다"며 "한중 간 교류가 활기를 되찾아 양국 교역이 2천억불을 넘어섰고 8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이웃처럼 양국을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꿈이 한국에 기회가 되듯이 한국의 꿈 역시 중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석님과 내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을 모색키로 합의한 이후 최근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제3국에 공동진출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고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맹자는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했다. 한·중은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천시와 지리를 갖췄으니 인화만 더해진다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진핑 주석을 초청했다.

시진핑 주석 "중국에 오셔서 제8차 중한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은 중한관계가 발전하고 중한일 3국의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한 양국은 아시아에서 나아가서 세계에서 무게감과 영향력이 있는 나라"라면서 "우리는 양자 관계가 보다 더 좋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 안전,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을 해온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현재 세계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서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발전시키고 양국의 공동된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나는 대통령님과 함께 양자관계가 새롭고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2-23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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