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교통소통정보 생성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국내 최대의 포털 사업자인 네이버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네이버(주)는 이러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7일 네이버(주)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네이버는 제공받는 데이터를 가공해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확한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평균 1천만 명이 방문하는 네이버의 지도 페이지에는 배너를 만들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의 주요 정책을 홍보할 수 있게 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위한 민관 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토부 측은 “이번 네이버와의 협약을 계기로 2014년부터 국토부에서 추진해 온 SKT, KT, 팅크웨어 등 민간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며 “정부가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교통정보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