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오는 8월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에 설치되는 국내 대표적인 ‘도심형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수소충전소는 오는 8월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우리나라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일본의 도쿄타워 인근 수소충전소와 같은 상징적인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된다.

착공식에서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축사, 터치버튼 세레머니 등을 통해 국회 수소충전소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협약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사무처, 현대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회 내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설치와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소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수소차와 수소경제를 본격적으로 활성화 하기 위해 수소충전소는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다”며 “국회 수소충전소는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앞당기는 협력의 상징이자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했다.

산업부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수소충전소 확충 전략을 수립한다. 수소충전소 최적 배치전략, 수소 공급 연계방안, 경제성 제고방안 등이 포함된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을 국토부, 환경부와 함께 수립해 국회 수소충전소 완공 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 안전 확보를 위해 7월까지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수소 생산, 운송, 저장 등 전주기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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