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앞으로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등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10%를 환급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부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7개 품목 중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모든 국민에게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8월 23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3자년 이상 가주, 출산 3년 이내 가구 등 전기요금 할인가구를 대상으로 해오던 으뜸효율제품 구매비용 환급 지원 범위를 확대한 조치다.

올해 환급 대상 품목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에 대한 환급 신청 비중이 크고 에너지절감 효과도 우수한 7개 품목을 선정했다.

소비자가 7개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별 2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은 구매일 기준으로 올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분에 대해 시행한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측은 “이번 지원으로 연간 약 1만5,095MWh의 에너지 절감(약 4,300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에 대한 환급 지원은 고효율 제품 생산, 유통, 판매를 촉진해 중장기적으로 소비자가 고효율 제품을 구매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