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전북권 경제 활력 제고와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6일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새만금 신공항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돼 그동안 항공수요 조사연구와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결과 총사업비 7,796억 원이 확정됐다. 

새만금 신공항 예정지는 현 군산공항(미 공군) 서쪽으로 1.3km 떨어져 새만금 개발부지 내 위치한다. 순수 민간공항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취항노선과 이용항공기(C급) 등을 감안해 활주로와 터미널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 타당성 분석, 공항 규모, 건설 계획, 운영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께 추진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 해당 계획 적정성,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 신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연관 산업 개발 등으로 전북권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게 될 것이다”며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지역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새만금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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