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천개사 이상의 유통, 제조, 서비스업계가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문을 열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식이 31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ON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21 코세페 참여 업체가 지난달 28일 기준 2,053개로 지난해 1,784개사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코세페는 소비자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기획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삼성, LG 등 주요 기업과 오텍캐리어 등 중소·중견기업 74개 업체가 참여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는 주요 차종별로 특별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을 추진한다. 한국, 금호, 넥센타이어 3개사는 사계절·윈터타이어를 20~40% 할인 판매하고 주유권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현대리바트, 장수산업, 에몬스, 두닷, 장인가구 등 20개 업체는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탠디, 베네통, 블랙야크, 지오다노 등 온오프라인 386개 브랜드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기간에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베스킨라빈스, 목우촌, 동원산업, 서울우유 등 307개 업체는 최대 52% 할인전과 경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전통시장도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할 경우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은 인기상품을 1+1, 2+1 행사 판매와 결제할인을 제공한다.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업체 527개사는 최대 70% 할인, 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등 카드사도 가맹점 2~6개월 무이자할부 제공과 일정금액 이상 결제 시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산업부 측은 “코세페 기간 동안 관할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오프라인 행사 현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