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과천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4개 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3차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다. 사전청약은 지난 7월 1차 모집에서 4,333가구, 10월 2차에서 1만102가구에가 공급됐다. 

이번 3차에서는 하남교산 1,056가구, 과천주암 1,535가구, 시흥하중 751가구, 양주 회천 825가구 총 4,167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 중 많은 관심을 받는 지구는 하남교산과 과천주암이다.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3만3천여가구로 계획돼 있다. 이중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가구로 전용51~59m2 평형이 다수 포함됐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전체 6천여가구 중 C-1·C-2 블록에서 1,535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 건축비, 가산비 공식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이다. 분양가는 하남교산, 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이 3~4억 원대이나 지가가 높고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 지구는 5~8억 원대로 추정된다.

18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6, 7일은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 9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수가 시행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0일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이후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12월 23일 발표된다.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