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산림청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의 채취시기를 맞아 5개 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2월 말까지 국유림 내 채취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한 말이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폐병, 위장병, 신경통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사람들이 수액을 통해 고로쇠를 음용하나 고로쇠 수액은 별도의 가공이나 방부처리가 없는 자연식품이어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점검은 주요 채취지의 채취용 호스 상태 점검 등 수액의 위생관리 실태 파악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수액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력을 체계화할 계획이다"며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이 안전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홍보를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