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세버스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단풍구경,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10, 11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찰청, 지자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단풍산행, 학생단체 현장체험학습 등 가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속도제한장치 정상작동,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소화기⸱비상망치 설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 속도제한 준수, 휴식시간보장과 같은 근로시간 준수 등도 집중 점검한다.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기 위해 운행 중 휴대폰 사용, 대열운행 등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준수사항도 전파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가지고 교통안전을 적극 실천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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