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1단계(산성대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은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서울시 복정역까지 10.2km 구간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 산성대로 구간 5.2km, 2단계 성남대로 구간 5.0km다. 

성남~복정 광역 BRT 1단계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해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 BRT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정류장 설치, 교차로 교통체계개선 및 신호운영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다. 

본 사업은 올해 5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복정 광역BRT 1단계 노선은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다. 종합운동장입구, 단대오거리역, 법원검찰청, 을지대학교 등을 주요 경유지로 두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총 33개의 정류장을 설치하는데 이 중 16개소는 중앙정류장을 신설하고, 17개소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공유한다.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 1단계가 완료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입구 방면으로 소요시간은 25분에서 15분으로 약 10분 단축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