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해외 한국 관련 오류 시정 민간 참여단인 ‘제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을 선발했다.

바로알림단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외신지원센터 브리핑룸(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서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바로알림단은 2013년부터 한국에 대한 오류와 오해를 찾아 바로잡는 눈과 입이 돼 활동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의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한국에 대한 각종 오류 정보를 찾아내고 국내외 주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해외매체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하면 하나의 창구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외교부, 교육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2016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해외오류신고 서비스다.

서비스 개설 후 해외오류 발굴 건수는 월평균 90여 건에서 180여 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당해 연도 내 오류시정률도 전년 대비 26%에서 32%로 높아졌다. 탐지되는 오류 유형도 국호, 영토·영해 표기를 비롯해 한국 문화와 역사, 사회·경제 정보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해외에 퍼지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처음 새로운 사실을 알리는 홍보 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바로알림단을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를 원동력으로 오류를 신속히 찾아낼 것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