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특화 비교우위 관광자원 등이 결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전주시, 삼척시, 예천군 등 총 13개 지자체에서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산악 자연환경과 아웃도어 스포츠를 결합한 ‘충북 제천군의 힐링레포츠투어’, 드론과 축구를 결합한 ‘전주시의 드론축구 사업’, 강원도 고성군이 보유한 해양환경과 자전거 경주를 연계한 ‘고성 바이크 어드벤처 사업’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로 선정할 지자체는 4개소다.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1대 1 비율로 총사업비 최대 3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올해 지자체 4개소에 투입되는 국비는 총 20억 원이다.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싶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www.gosims.go.kr)에서 지정된 양식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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