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국내 출판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11일까지 서울 라이즈 오토그래프컬렉션에 온라인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출판저작권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창비, 문학동네 등 출판기업 40곳이 참가한다.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출판사 외에도 해외 출판사들이 ‘한국 도서(K-Book)' 누리집(www.k-book.or.kr)에 등재된 도서들에 대해 상담을 요청할 경우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회는 25일 중국 9개사, 인도 5개사, 싱가포르 4개사 등 총 6개국 23개사를 시작으로 100여 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시 상담회 결과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권역별 상담공간을 추가한 집중 상담회도 9월 중화권(9. 15.~9. 17.), 10월 유럽권(10. 20.), 11월 미주권(11. 24.)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편, 지난 6월 처음 시도했던 한-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서는 국내 28개사가 화상 상담 총 203건을 진행했다. 미래엔의 ‘살아남기 시리즈’ 15권이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그룹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성과를 보였다. 국내 참가사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89.5%가 화상 상담회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