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28일 오후 2시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 내부공간에 구현할 전시콘텐츠 방향과 차별·특성화 전략을 공개한다. 전시콘텐츠에 대한 5·18 관련 단체와 문화계 등 시민사회의 폭넓은 의견도 듣는다.

문체부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4년 10월까지 전시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실물 또는 가상콘텐츠로 구현한다.

문체부 송윤석 추진단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참고해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의 상징적 의미와 5월 정신을 확산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전시콘텐츠를 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