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9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대학생 단기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이하 파란사다리) 참여 학생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파란사다리’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연수 참여 의지를 높여 4주 간의 성공적인 해외 연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은 7~8월 중 본격적인 해외 연수가 시작되기 전 참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의 꿈을 세계로 넓히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대식은 참여 학생들의 발대식 선언을 비롯해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Mark Tetto)의 세계를 향한 도전 이야기와 전자 현악 공연 등이 포함된다.

‘파란사다리’는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한 희망을 주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 선정된 건국대, 삼육대, 아주대, 강원대, 대구대 등 10개의 주관 대학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타교 학생을 포함한 전국 129개 대학 82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하계 방학 기간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등 13개국 35개 대학으로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대학생들이 지금의 꿈과 열정을 키워나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파란사다리가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