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경일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ERICA) 5개 대학의 공동입시설명회를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균형 있게 결합해 3년(6학기제)로 집약적으로 운영된다.

기업수요에 따른 3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1학년은 전일제 수업을 통해 전공 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 이수, 2~3학년 과정은 협약기업 채용 후 재직자 신분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한다.

2019학년도에는 5개교에서 17개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고 361개 참여 업체에서 채용을 약정한 5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17개 학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과정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채용을 조건으로 산업체와 교육과정 개설을 협약하는 것으로 학생 선발과정에 참여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대학뿐만 아니라 취업할 기업을 안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예비대학 과정이 있다는 점에서 일반대학의 전형과정과 차이가 있다.

교육부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