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지난 1일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총 734개의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5일 기준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유치원은 의무 도입 대상인 현원 200명 이상 574개 중 338개원으로 58.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제주 안에 있는 사립유치원은 모두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파인은 예산편성, 수입과 지출 관리, 결산 등 학교 회계업무에 대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이다.

에듀파인을 통해 회계 관리를 실시할 경우 교직원이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높아진다고 교육부는 기대했다.

오는 15일까지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은 3월말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사용자 등록을 통한 사용환경 조성, 사립유치원 회계 제도, 에듀파인 사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에도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감독기관인 시·도교육청을 통해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이행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확보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적인 회계시스템이다.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 도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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