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 급증에 따른 시험 횟수 확대로 운영 인력이 확충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최근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인력을 보강하는 내용의 법안을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2006년부터 실시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올해 접수인원이 50만 명을 넘으면서 연 4회 실시하는 시험을 내년 5회, 2021년 6회로 확대됨에 따라 필요한 교육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의 실무인력 5명을 확충한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를 모바일 기기로 접수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시험 운영의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2021년 국가직과 지방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한국사 과목을 없애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으로 응시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국사편찬위원회 인력 확충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신뢰성, 안정성,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