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교육부가 초중고 학생들의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맞아 개인정보 침해사고나 사이버 공격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원격교육을 하는 동안 ‘특별 사이버 보안관제’를 실시해 e학습터, 에듀넷 티 클리어, 학교온, 디지털교과서 등 총 10개 원격교육 누리집에 해킹, 서비스 거부공격, 각종 침해사고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공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과기부는 원격교육 상용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보안 취약성 점검을 실시해 교육부와 공유한다. 경찰청은 원격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과다한 소통량(트래픽)을 유발한 경우 사이버 수사를 통해 처벌 받을 수 있음을 적극 안내한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격수업 누리집 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