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2021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해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늘부터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는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 재산, 부채 등으로 산정된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결정된다. 결과는 내년 1월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안내한다. 

신청대상은 재학생, 입학예정자,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으로 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신청할 때 입력한 가족정보가 공적정보와 다르면 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지원액 결정을 위해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 재산, 부채를 함께 조회하므로 신청 학생이 미혼인 경우 부모, 기혼인 경우 배우자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도 필요하다.

장학금은 연간 520만 원부터 67만 5천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돼야 한다. 다만, 기초나 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편, 2020학년도 1학기에는 약 142만 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소득과 성적 심사를 통해 약 87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1조5,473억 원을 지원했다. 1인 평균 178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