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계속되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과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체험관 홍보를 강화한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 NH농협은행(이하 민간기업)은 ‘아름다운 우리의 보물섬 독도를 만나세요!’ 라는 주제로 전국 독도체험관 홍보 행사를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독도가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독도체험관은 2012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서울 서대문)을 시작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전국에 14개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개관을 목표로 강원도 원주에 독도체험관을 새로 조성한다. 내년에는 부산에 신규 구축, 전북은 이전 설치할 예정으로 17개 시도에 독도체험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충북, 경남, 인천, 대전, 경기 등 이미 설치된 독도체험관 중 6개 시설에 대해서는 교육 자료(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한 체험관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체험관으로 개선해 재개관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독도체험관 홍보 기간 동안 홍보물을 배포하고 독도체험관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행사 기간 중 독도체험관 방문 인증사진과 독도 응원 댓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

NH농협은행​은 전국 1,121개 영업점에 홍보물 총 56만 장을 배포해 국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체험관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등교·원격수업 상황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독도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전국 120개교에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독도교육주간 운영 등 학교 독도교육을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동북아역사재단과 NH농협은​행의 독도체험관 홍보 동참에 감사드린다. 많은 학생과 국민들이 독도체험관을 방문해 독도사랑의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