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늘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신청자는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연간 67만5천원에서 52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돼야 한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1~3구간 학생에게는 학업 환경을 고려해 C학점인 경우에도 2회까지 성적 기준을 완화해 적용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5월 18일부터 6월 17일 오후 6시까지 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활용해 신청 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원구간 심사는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조회하므로 정보제공동의가 필요하다.

가구원 정보제공동의는 공동인증서를 사용해 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2015년 이후 동의를 했다면 생략 가능하다.​ 

한편 올해 1학기에는 4월 말 집계 기준 약 76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으로 총 1조3,758억 원이 지원됐다. ​학생 1인당 약 180만원이 장학금을 받았다.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전화상담실(1599-2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이 필요하면 전국 한국장학재단 센터에 방문하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