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투데이 이한별 기자]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대상이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대학생은 별도 선발 없이 고3 장학생의 대학 진학 때까지 계속 지원한다.

장학금은 ‘꿈’, ‘SOS’ 장학금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꿈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대상으로 2천명, SOS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재난·폭력 등 위기에 놓인 중·고생 총 4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4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 학교 추천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심층평가 등 심사를 거쳐 SOS장학금은 5월, 꿈장학금은 6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SOS장학금의 경우 총 2회에 걸쳐 선발하는데 8월 중 2차 선발 모집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더 많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선발 대상을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으로 25~45만원의 학업장려금을 매월 지급한다. 꿈장학금은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45만원이다. SOS장학금은 중고등학생 30만원이다. 

학생들은 학업, 진로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학업장려금을 활용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꿈사다리 장학금이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돼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