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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낙석발생 징후 사전 감지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낙석계측기 설치 사진
 국립공원 내 해빙기 낙석 과학적 관리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해빙기 낙석 발생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은 암반의 경사와 균열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기준치인 5mm를 초과할 경우 현장에 설치된 경보시설로 탐방객에게 낙석 위험상황을 안내방송으로 알린다. 각 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 원주시에 있는 국립공원공단의 재난안전상황실에서도 해당 탐방로를 통제할 수 있다.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은 현재 설악산 비선대과 백담지구, 소백산 희방사 진입도로, 월출산 구름다리와 바람폭포 일대 등 총 6곳에 설치돼 있다.


공단은 올해 11월까지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을 18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하고 실시간 계측자료와 경보상황 등을 전송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해빙기 낙석은 겨우내 얼었던 바위가 기온에 따라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으로 한번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 시설물 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위를 지지하던 흙이 여름철 강한 비에 쓸려나가도 발생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 탐방로 내에서 발생한 낙석 건수는 33건이다. 특히 2월에서 4월 봄철 해빙기에 발생한 낙석 건수는 총 23건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낙석위험지역 450곳에 우회탐방로를 개설하고 328곳에 낙석방지책을 설치하는 등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붕괴 우려가 높은 지역, 천연보호구역, 명승지 같은 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122대의 낙석계측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양해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봄철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 발생하는 낙석은 예측이 매우 어려워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 낙석위험 경보음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 


[2019-03-11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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