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조선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등 10개 호텔들과 ‘호텔 녹색경영 업무 협약식’을 2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유명 호텔들이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숙박서비스 제공 등으로 녹색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숙박 업계로 확산시켜 고객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됐던 환경부의 녹색경영 촉진 사업을 호텔 등 비제조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크게 호텔별 맞춤형 녹색경영 상담과 친환경호텔 홍보활동으로 구성된다.

호텔별 맞춤형 상담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호텔별 녹색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분야별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분야별 맞춤형 상담에는 호텔별 전략사용현황, 고객 유형, 외부 온도 등을 고려해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도록 적정온도를 적용하는 것이 있다. 또한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개선하고 적정온도를 적용할 경우에도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또한 물, 에너지, 식자재 등의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관리시설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운영비용을 줄이도록 했다. 

이밖에 재충전 용기 형태로 욕실 용품을 제공하거나 쌀빨대 사용 등으로 폐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고 이불, 수건 등의 직물 폐기물을 재활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호텔들은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친환경호텔 만들기’ 홍보 활동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숙박문화가 확산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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