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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전남 홍도 사는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신규 서식지 발견  [2020-01-23 11:22:10]
 
  신규 서식지에 서식하는 참달팽이
 신규 서식지 환경 분석해 참달팽이 증식 기술 개발 진행 예정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그동안 전남 홍도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참달팽이의 새로운 서식지가 발견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전남 신안군 일대의 참달팽이 서식 실태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존 서식지인 홍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한 섬의 일부 구역(약 3천m2)에서 3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달팽이과 고유종으로 습기가 많은 숲의 나무 또는 인가 근처 돌담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주로 식물을 먹는 참달팽이는 먹이사슬 하단에 있는 대형 육산패류(땅에 사는 조개껍질을 갖춘 동물)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종이다.

 

하지만 작물재배를 위한 개간, 농약 살포, 우기에 사람들에 의한 압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무척추동물로는 유일하게 우선 복원 대상종으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종이지만 아직 정확한 서식지 특성, 먹이원, 생활사 등이 규명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운 서식지로 추가된 섬 내에서도 제한된 지역의 인가나 경작지 근처에서 살고 있어 서식환경의 변화나 인위적인 간섭이 일어날 때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생태원 측은 분석했다.

 

국립생태원은 현재 경상북도 영양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참달팽이의 서식지 생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해 먹이원 분석, 생활사, 행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생물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참달팽이의 서식지 신규 발견은 생물다양성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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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1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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