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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물 부족 겪던 인천 대이작도에 하루 110톤 식수 공급
 
  인천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조감도
 약 2년간의 공사 거쳐 '지하수저류지' 준공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었던 인천 대이작도에 하류 100톤의 식수가 공급된다. 

 

환경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이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9일 완공된다고 밝혔다. 

 

지하수저류지는 지하 대수층에 인공적인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확보하는 친환경적 수자원확보 기술이다. 이번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한 대이작도가 섬지역에 설치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차수벽, 취수정 4개, 관측정 3개, 정수시설, 도수관로 등 지하수 확보·정수·공급의 제반 시설을 갖췄다.

 

섬주민 약 300명과 연간 2만7천여명의 관광객이 필요한 용수는 최소 일 400㎥ 이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하수 관정을 통해 일 300㎥ 정도의 용수만 공급받아 관광 성수기에는 하루 100㎥ 이상의 물이 더 필요했다.

 

앞으로는 하루 110㎥ 이상 식수원을 추가로 확보해 물 부족을 겪고 있던 약 300명의 섬 주민들에게 일 400㎥ 이상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은 환경부와 지자체간에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사용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하수자원 확보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섬지역에 설치된 국내 첫 사례인 만큼 환경부에서는 준공 후 1년간 시설물 시범운영을 통해 설치 효과를 검증한 후 내년 12월 인천시와 옹진군에 각각 이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대이작도와 같이 상습적인 물 부족으로 겪고 있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와 완도군 보길도에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의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 


[2020-12-09 14: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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