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지난해 12월 29일 ‘2017년 군(軍)장병이 뽑는 모범·친절업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군장병이 뽑는 모범·친절업소 선정은 업소의 환경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업소가 장병들이 원하는 서비스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12월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군(軍)장병이 뽑는 모범·친절업소 선정결과 숙박업소부분은 온천모텔(양구읍 중앙길), 식당부분은 등막골(양구읍 해시계로), 당구장부분은 에이스당구장(양구읍 사명길), 노래방부분은 코인노래방(양구읍 중앙길), PC방부분은 쌍떼 PC방(양구읍 양록길), 일반업소부분 은 전우사(양구읍 중심로), 택시기사부분은 홍성률(양구읍 비봉로), 특별상부분은 명동숯불고기뷔페(양구읍 해시계로)다.

특히 전우사는 일반업소 부문에서 8년 연속 선정됐다. 특별상부분을 차지한 명동숯불고기뷔페는 신병수료식 때마다 부모가 찾아오지 못하는 신병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군(郡)은 지난해 12월 설문조사를 위해 2사단과 21사단, 3군단 장병 1천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했고 이 가운데 604매가 회수돼 집계했다.

21사단 황병태 사단장은 “지난달 초 장병들의 설문조사로 모범·친절업소를 선정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후 모범·친절업소가 선정되면 결과를 부대 내 적극 전파할 것을 지시했다. 선정된 업소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