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가 코로나19 사태 완화 이후 도내 공항 국내선 탑승률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강원도관광협회는 ‘2020년 도내공항 국내선 탑승모객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원 도내공항(양양, 원주) 이용 탑승객을 5월부터 모집 중으로 올해 12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초⸱중⸱고교가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시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강원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인센티브 지원을 홍보한다.

지난해까지는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단체들에 한해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양양공항으로 범위를 넓혀 도민들이 지원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은 모객우수여행사 시상과 함께 도민 10인 이상 단체와 타시도민 15인 이상 단체의 버스임차비를, 수학여행단에게는 45인승 또는 25인승 버스임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인센티브 지급신청서, 항공권 발권확인서, 이용자 명단, 지급 통장사본, 전세버스 회사 발행 카드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강원도관광협회(033-242-0089)에 신청하면 된다.

강원도 항공해운과 윤근상 항공담당은 “도내공항 국내선 탑승모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많은 단체들이 관심을 가져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 분위기가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