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산악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며 오는 9일부터 14일, 25일부터 26일까지 약 8일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지프 와일드 트레일’ 행사를 주관한다. 

시는 평균해발고도 902.2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원도시에서 가장 짜릿한 오프로드 코스로 색다른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시, 강원도관광재단 그리고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마케팅팀과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 운탄도로, 산악도로 등 2만5933㎞ 길이에 달하는 새로운 코스로 준비된다. 

최고 경사각 34.4%에 달하는 최고 난도의 코스뿐만 아니라 청정 하늘을 벗삼아 은하수를 쫓아 달리는 함백산 일대 야간 드라이빙은 이번 트레일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신차인 랭글러 4xe 오너 등 총 40팀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 그룹으로 나뉘어 참가한다. 

아울러 4개의 코스를 모두 정복하면 해당 지역의 지도 라인과 등고선 등 트레일을 통해 거쳐온 여정이 새겨진 트레일 인증 배지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태백시는 지프의 첫 전동화 모델이자 친환경 PHEV SUV인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추진되는 첫 번째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최적지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차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을 지향하는 지프의 첫 전동화 비전을 실현시키기에 손색없는 최적의 장소다. 

태백시 류태호 시장은 “강원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강원도관광재단과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에 도전하는 지프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태백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악 관광의 새로운 테마들을 지속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