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2019년 운영한 영월관광택시 ‘영택시’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월군은 올해 영월관광택시 이용률이 2020년 대비 51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여행트렌드 변화에 따라 소규모·개별여행자 증가에 맞춰 운행을 시작한 영월관광택시인 ‘영택시’는 영월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4종의 기본코스와 자유선택형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택시기사가 이동수단 제공과 여행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영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9명의 운행자를 추가 선발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전자 12명을 대상으로 CS교육 및 문화관광교육을 실시해 관광안내 홍보대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영월관광택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현재 할인이벤트로 3시간 4만원, 5시간 7만원, 8시간 10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영월군 문화관관체육과 관광마케팅 박근영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단체 위주 관광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증가하면서 국내 소규모 안전여행 및 자유여행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영택시’가 영월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며 "영월관광택시의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서비스 제공으로 소규모 자유여행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