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은 15일 관내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공공 무료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기존에는 관내 100개소에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15일부터 114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50개를 추가 구축해 모두 264개소에 서비스할 예정으로 평창군 전역에서 촘촘하게 설치된 무선인터넷을 끊김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시가지·​인구밀집지역,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해 인터넷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구축됐다.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일반접속의 경우 ‘평창군 무료WiFi’를 선택하면 된다. 보안이 필요한 접속일 때는 ‘평창군WiFi _Secure’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기존에 설치 지역을 벗어나면 연결이 끊어지거나 신호가 약해 사용이 불편했던 공공와이파이와 달리 무선인터넷 기기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끊김 없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WiFi6모델을 도입해 기존 공공와이파이 보다 속도가 4배 빨리지고 보안까지 강화돼 빠르고 안전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평창군 행정과 김진용 과장은 “누구나 부담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경제성으로 통신비 절감과 보편적인 디지털 복지를 구현했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을 발굴하고 각종 스마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