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11일 강원형 케이(K)-연어 스마트 양식산업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조성사업은 강릉시 연곡면과 양양군 현북면, 손양면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대량생산 배후부지 기반조성, 가공·유통·수출, 연구개발(R&D), 인력육성 등 집적화한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첨단 연어 양식의 글로벌 허브, 강원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연어 양식 선진국 도약을 위한 규격화, 산업화, 고도화, 세계화 전략을 추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강원형 스마트연어 양식 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오는 6월 부지정리 공사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공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양식산업단지는 지난 5월 지정계획을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아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협의사항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최성균 강원도 본부장은 “강원형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연간 6만톤이 넘는 전량 수입 의존 연어의 국산화와 더불어 도내 양식어가와 기업의 신동력 창출 및 상생 발전하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