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지난 4, 5일 양일간 강원엘피씨에서 도내 가축개량의 성과평가를 위해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 주관으로 ‘강원 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우 품평회는 지난 1968년 시작으로 올해 47회를 맞았다.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상은 오는 9월 21일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 경진대회 개최 장소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는 △ 출품축 평가 부문에는 최우수상에 이달형(양양군) 농가, 우수상은 박시덕(홍천군)·한승호(양구군) 농가, 장려상은 박정봉(양양군)·박기홍(원주시)·김상일(평창군) 농가가 차지했다. △ 1년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부문은 최우수상에 최용순(홍천군) 농가, 우수상 나종식(홍천군) 농가, 장려상은 류재문(양양군) 농가가 받았다.

출품축 평가에 참여한 도내 한우 36두의 평균 성적은 육질 1++등급 86.1%, 육량 A등급 63.9%로 매우 높은 성적을 보여 강원도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도 축산과 김도진 축산정책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축개량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이번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신 고급육 품평회 참여 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9월 21일 진행되는 한우 암소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