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 

​인제군은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4회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장을 가득 메운 약 2만 1천주의 국화와 20만주의 야생화는 이제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제군 측은 "만개한 국화꽃과 야생화 군락을 따라 걷다 보면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 소담한 연못과 분수, 폭포 주변에 조성된 수변 둘레길 등은 내설악 아래 자연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휴식과 추억의 시간을 담아갈 수 있다"고 했다. 

축제기간에는 방문객 오감을 만족시킬 아름다운 음악 공연과 국화꽃 석고방향제, 국화꽃 압화 액자, 자개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식당에서 다양한 인제지역 향토음식 맛보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프리마켓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에게는 후기 및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통하여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을꽃이 어우러진 청정한 인제군의 가을이 축제장 찾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