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가 만 18세 이상 39세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지원에 나선다.  

강원도는 도내 4개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2일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자금이 없는 청년에게 최대 5천만 원을 5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강원도가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금융기관은 청년창업자금의 대출업무와 출연금을,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창업자 경영지도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공고는 4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고명환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 우준식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황기수 국민은행 강원본부장, 정철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청년기업, 청년창업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

강원도 김진태 도지사는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창업하고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창업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