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정부 4대 특구사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유아돌봄, 초중고, 지역발전 연계, 지역정주 4대 분야별 목표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개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기반을 살려 문향·예향의 도시라는 특성에 맞는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강릉 충효예 케이(K)-인성교육', 천연물바이오·신소재 등 지역 특화산업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 동력 지역인재 육성'을 핵심으로 강릉만의 특색있는 교육모델을 발굴했다.

아울러 우수한 교육모델 제시로 선도지역으로 구분됨에 따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특구 사업은 교육부와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강릉시 김홍규 시장은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등 민선8기 시정목표와 연계한 강릉형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통해 돌봄부터 교육,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의 '파인 에듀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