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국내 프로복싱 유일의 동양 챔피언인 김예준(24)이 3차 방어에 나선다.

 버팔로프로모션은 2일 국제복싱협회(IBF) 주니어 페더급 아시아 챔피언인 김예준이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야외 광장 특설링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유키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17전 14승(7KO) 2무 1패로 IBF 주니어 페더급 세계 랭킹 13위인 김예준은 침체한 국내 프로복싱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세계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을 지닌 '한국 프로복싱 에이스' 평가받는다. 

 김예준은 고바야시를 상대로 3차 방어에 성공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세계 랭킹을 더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김예준이 상대할 고바야시는 15전 10승(5KO) 5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에 앞선 경기로는 최민석과 선우현의 한국 슈퍼밴텀급 타이틀매치를 비롯해 총 10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