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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3연승' 인삼공사, 케이티에 94-70 대승…8년 만에 단독선두로 올라서  [2016-11-04 13:37:03]
 
  안양 KGC인삼공사 외국인선수 사익스가 지난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이로 따돌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8년만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수에 등극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경기에서 94-70, 2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4승 1패를 기록해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인삼공사가 단독 선두에 오른 건 2008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케이티는 울산 모비스, 전주 KCC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케이티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으로 버티고 있다. 존슨은 외곽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인데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래리 고든과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이런 케이티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전반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골 밑을 장악하면서 점수 차를 냈다. 사이먼은 1쿼터에 8점, 2쿼터에 12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43-33으로 앞선 2쿼터 막판 6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49-33, 16점 차이로 벌렸다. 골 밑에서 사이먼이 버티자 양희종, 문성곤, 이정현, 키퍼 사익스는 외곽에서 마음껏 슛을 시도했다. 사익스는 1쿼터 버저비터를 터뜨리기도 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쿼터 초반 사이먼에게 수비가 몰리자 오세근이 골 밑 득점을 집중했다. 3쿼터 중반엔 전성현, 이정현의 3점 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70-40, 30점 차까지 벌렸다.

 여유넘쳤던 인삼공사는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사이먼을 벤치로 부르기도 했다.

 인삼공사의 단신 가드 사익스는 3쿼터에서만 덩크슛 3개를 꽂았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77-43, 34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엔 외국인 선수 2명과 이정현 등 주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렀다.

 경기는 별다른 긴장감 없이 마무리했다.

 사이먼이 22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오세근은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사익스는 17점 4어시스트, 문성곤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케이티에선 박상오가 10점을 넣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6-11-04 1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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