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앞선 8회초 네 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오승환은 총 11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를 8개나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구속은 95마일(153㎞)을 찍었다. 시즌 5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실점을 한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시즌 평균자책점도 3.38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