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국민안전처는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을 추진한다.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소하천에 대한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직선화 정비에서 탈피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친환경적인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2012년~2016년 기간 동안 정비를 추진한 소하천을 대상으로 지역특성화, 사업효과성, 치수안전성, 주민활용도 등 12개 항목에 대해 하천·환경·수질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우수 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지구 관할 지자체에 대해서는 단체표창과 함께 내년 설계, 보상비 등 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국비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총 5만4,377km의 소하천을 정비할 계획으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5조 7,065억원을 투자해 2만4,406km 구간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정비율을 지방하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